'전국 20등' 오상진 "고교 첫사랑 때문에 재수 포기"

생활입력 :2022/11/14 10:08

온라인이슈팀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고교시절 첫사랑 때문에 재수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SBS TV 에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10여 년 만에 오상진의 고향 울산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서울=뉴시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2022.11.13. (사진 = SBS 제공)

한창 고향 풍경에 빠져있던 그때, 시내의 한 로터리에 들어서자 오상진은 유독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곳은 학창 시절 울산 중고교생들의 '만남의 장'으로, 서로 삐삐 번호를 주고받으며 '썸'이 시작됐던 역사적인 장소라는 것. 옛 추억에 푹 빠진 오상진은 급기야 "수능 재수를 포기한 이유는 고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 때문"이라는 폭탄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에게 예고도 없이 의문의 여성과 접선을 시도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오상진은 "내 인생을 바꿔준 여자"라며 그녀를 기다리는 내내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의문의 여성이 등장하자 오상진은 "정말 만나고 싶었다"며 포옹과 함께 눈물까지 글썽였다. 또한, 두 사람이 회포를 풀던 중 김소영의 동공 지진을 유발한 오상진의 깜짝 과거까지 드러났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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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국 20등' 오상진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도 전격 공개됐다. 그간 말로만 듣던 'IQ 148', '상위 0.01%'가 실제로 인증되자 스튜디오에서는 연신 감탄이 터졌다. 그뿐만 아니라 오상진의 생활기록부 속 증명사진에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김소영도 처음 보는 19살 오상진의 풋풋한 모습에 "왜 이렇게 잘 생겼어? 내 스타일인데?"라고 놀라워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