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에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하고, 추천된 사항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 인사이더 프리뷰 베타채널에 작업표시줄 빠른 설정의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현재 컴퓨터 작업의 전력 소모를 줄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다크모드로 전환하거나, 전력모드를 가장 좋은 효율로 설정하게 하는 등의 방법이 추천된다. 사용자는 추천된 방법을 선택해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일부 베타채널 참가자에게만 제공되며, 피드백을 거쳐 정식 버전 탑재 여부를 결정한다.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는 윈도11 22H2 업데이트부터 추가된 기능이다. AI를 활용해 팀즈 같은 앱이나 게임, 창작도구 등의 영상 및 음성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한다. 단, 노트북의 뉴럴프로세싱유닛(NPU)을 사용해야 해 SQ1 및 SQ2 프로세서를 내장한 서피스프로X와 SQ3 프로세서를 내장한 서피스프로9 제품군에서 이용가능하다.
빠른설정의 스튜디오 이펙트를 이용하면 배경을 흐리게 하는 블러 효과나, 시선 맞추기, 자동 프레임, 보이스 포커스 같은 기능을 쉽게 활성화할 수 있다. 모든 효과는 NPU에서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PU를 미래 앱 개발의 주요 요소로 보고 있다. 최근 출시한 ARM용 윈도 앱 개발머신인 '윈도 데브킷 2023'에 NPU를 내장했으며, 개발자가 윈도데브킷에서 NPU 기반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앱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했다.
관련기사
-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에서 윈도는 어디에 있나2022.11.01
- 윈도11, 맥OS처럼 '인스턴트 핫스팟' 생겼다2022.10.30
- MS, ARM용 윈도 앱 개발 기기 '윈도데브킷' 출시2022.10.25
- MS, 윈도11 22H2 두번째 기능 업데이트 공개2022.10.19
한편, 윈도11 빌드 22621.885와 22623.885에 위젯 확대보기가 추가됐다. 윈도11 위젯보드의 기본 위젯 이 너무 작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젯 보드의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확장 및 축소 버튼이 있고, 크기를 설정하면 계속 크기를 유지한다.
빌드 22623.885는 작업표시줄과 시스템 트레이, 파일탐색기 등의 여러 버그를 수정했다. 빌드 22621.885와 빌드 22623.885의 작업표시줄과 시스템트레이에 대한 수정 사항도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