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RM용 윈도 앱 개발 기기 '윈도데브킷' 출시

ARM용 앱 개발환경 '프로젝트 볼테라' 출하 시작

컴퓨팅입력 :2022/10/25 09:11

마이크로소프트의 ARM 기기 개발자 전용 기기 '프로젝트 볼테라' 제품이 출하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RM용 윈도 앱 개발자에게 전용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기기인 '윈도 데브킷 2023'을 8개 국가에 출시했다.

ARM용 윈도 앱 개발을 위한 통합개발환경(IDE), 테스트 도구, 구동 환경 등을 탑재했다. 퀄컴의 뉴럴프로세싱유닛을 내장해 AI 앱 개발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데브킷 2023

윈도 데브킷 2023은 올해 빌드2022 컨퍼런스에서 '프로젝트 볼테라'란 이름으로 공개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cx Gen 3 CPU, 32GB RAM, 512GB 스토리지, 와이파이6, 이더넷, USB-A, USB-C, 미니디스플레이 포트 등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3개의 외부 모니터를 구동할 수 있다. 모니터 2대까지 4K 60Hz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미국에서 599달러에 판매되며, 그밖에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시장 환율에 따른 가격으로 판매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환경을 위한 윈도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퀄컴과 손잡고 윈도11 탑재 ARM 노트북을 출시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데브킷 2023 출시와 함께 비주얼스튜디오2022, 윈도 앱 SDK, VC++ 런타임 라이브러리, 닷넷7 등을 포함하는 ARM용 원툴을 프리뷰로 내놨다. ARM 기반 프로세서인 암페어 알테라를 기반으로 한 애저 VM도 최근 출시했다. 이 VM은 윈도11프로와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여러 리눅스 배포판 등을 지원한다. 팀즈, Arm64 오피스, 엣지, 엔드포인트용 디펜더, 원드라이브 동기화 등 ARM 네이티브 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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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에게 앱호환성 앱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윈도 데브 킷 2023을 활용해 기존 x86 기반 윈도 앱을 ARM으로 이식하다 호환성 문제를 겪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가 문제 해결을 돕는다.

윈도 데브킷 2023은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다. 단, 일반 목적용도로 쓰기엔 활용할 앱이 부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