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로젠그렌 전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2023년 미국이 가벼운 경기 침체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로젠그렌 전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예상보다 높은 금리가 운용됨에 따라, 내년 미국은 가벼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전 총재는 "현재 미국 노동 시장은 치솟은 금리로 인해 임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내년 금리가 5.5%로 정점을 찍으려면 실업률이 현재 3.7%에서 더 상승해 연준의 전망치인 4.4%를 상회하는 5%~5.5%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지면 재정 부양책이 없기 때문에, 통화 정책 완화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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