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2022 압사라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 ‘우잉 클라우드북(Wuying Cloudbook)’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례 행사인 압사라 컨퍼런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주요 혁신 기술을 발표하고 비즈니스 전략과 인사이트, IT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우잉 클라우드북은 두께 13.9mm에 14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했으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로컬 환경 워크로드를 최소화했다. 우잉 클라우드북은 클라우드 상에서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실행해 과부하나 데이터 속도 지연 없이 스토리지를 유연하게 확장 및 축소할 수 있다.
우잉 클라우드북은 클라우드 상의 리소스 중앙 집중화 및 통합 관리를 지원해 데이터 유실 가능성을 차단하고 보안성, 안정성을 제고하며 언제 어디서든 리소스에 액세스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윈도,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우잉 클라우드북에 적용된 ‘우잉 아키텍처’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전용 아키텍처로 클라우드와 로컬 환경의 워크로드 연동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수준의 호환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사 아이엠모터스, 상하이 소재의 화동사범대학교 등은 우잉 클라우드북 도입을 통해 조직 내 유기적 협업을 실현하고 업무 및 연구 효율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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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웨이 지앙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석 연구원 겸 인프라 제품 총괄 책임자는 "우잉 아키텍처는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워크플레이스’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의 업무 효율을 향상하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보안 기능과 백업 및 복구 등을 지원해 기업 내 정보 보안을 강화한다”며 “우잉 제품군의 뛰어난 호환성은 개인 사용자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기업, 소프트웨어 벤더, 엔터프라이즈 기업 모두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컴퓨팅이 미래를 이끈다(Computing Drives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 올해 압사라 컨퍼런스는 다니엘 장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CEO, 중국 정부 공직자, 학회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1만 제곱미터 규모의 컨퍼런스 현장에선 약 60개 이상의 세션을 통해 1천 개 이상의 제품과 기술 혁신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