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3분기 매출 2천289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2%, 29.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 증가와 ‘환혼’, ‘작은아씨들’, ‘빅마우스’ 등 대작 장르 다각화에 따른 결과다.
전체 매출액 중 편성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 상승한 594억원, 판매매출은 155.2% 상승한 1천658억원이다.
편성 매출은 지상파 등 방영편수 확대와 대작 방영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판매 매출 또한 첫 할리우드 작품 포함 OTT 오리지널 7편 매출이 반영됐다.
3분기에 수익으로 인식된 타이틀은 ‘더패뷸러스(넷플릭스)’, ‘형사록(디즈니+)’, ‘커넥트(디즈니+)’ ‘The Big Door Prize(애플TV+)’, ‘유미의 세포들2(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티빙)’, ‘유니콘(쿠팡플레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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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에 ‘슈룹(tvN)’, ‘환혼 : 빛과 그림자(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tvN)’, ‘미씽2(tvN)’,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ENA)’, ‘더 글로리(넷플릭스)’, ‘아일랜드(티빙/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의 타이틀을 예고했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다양한 국내외 협업 플레이어를 확보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공고히 해가는데 주력했던 3분기였다”며 “기획 제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향 프로젝트의 볼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통해 외형성장에 걸맞는 이익 체력을 키워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