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총공세...모바일·PC 장르 다양

에버소울 내년 1월 출시...아키에이지워 1분기 출시 목표

디지털경제입력 :2022/11/07 10:49    수정: 2022/11/07 14:45

카카오게임즈가 장르 다양성과 플랫폼 확대로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인다.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으로는 '에버소울'을 비롯해 '아키에이지 워', '디스테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 오더' 등이 있다. '아레스'와 '아키에이지 워'의 경우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힌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일부 신작의 출시일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공식 일러스트.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공식 이미지.

먼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했던 수집형 모바일 RPG '에버소울'은 내년 1월, '아키에이지 워'는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나인아크가 개발은 맡은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에 미소녀 캐릭터 수집 및 육성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인연 콘텐츠를 통해 정령과 연애하는 듯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수집한 캐릭터와 한층 더 깊게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 워'는 PC MMORPG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전쟁 콘텐츠를 포함한 전투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대규모 공성전과 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이 핵심 콘텐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디스테라 스팀 얼리액세스 버전 11월 24일 출시.

앞서 PC 게임 '디스테라'는 오는 24일 스팀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로 선보인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하고 있는 '디스테라'는 버려진 지구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슈팅 재미에 채집, 제작, 건설, 등 생존 게임의 요소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이 게임은 PvP, PvE 서버와 싱글 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극한의 경쟁과 성장을 희망하는 이용자는 PvP, 협동 플레이를 강조한 PvE, 파괴된 미래 지구 이야기를 담은 싱글 모드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카카오게임즈 가디스 오더.

세컨드다이브의 '아레스'와 로드컴플릿의 '가디스 오더' 등도 내년 출시 예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아레스'는 몰입도 높은 세계관, 탄탄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우는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가디스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 장르다. 도트 그래픽의 호쾌한 액션성과 기사단 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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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2 B2C관에 100부스 규모의 신작 시연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지스타 출품작은 '에버소울'과 '아레스', '가디스오더'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꺼낼 계획이다.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워, 디스테라 등의 출시가 임박했다"며 "오딘에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이끌 흥행작이 또 탄생할지 시장의 관심은 쏠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