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모친 손복남 고문 별세…향년 89세

어린 시절 이 회장과 고인 살던 집터 인재원에 빈소 마련

방송/통신입력 :2022/11/06 11:50    수정: 2022/11/06 12:02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 손복남 CJ 고문이 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날은 CJ그룹(창업 당시 제일제당) 창립 6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이기도 한 고인은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故) 이맹희 CJ 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다.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은 맏며느리인 고인을 아낀 것으로 유명하다.

고인이 물려받은 제일제당은 이후 제일제당건설, 제일씨앤씨, 제일냉동식품, 제일선물 등 4개사를 거느리게 되면서 1996년 제일제당그룹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재현 회장이 CJ를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했다.

슬하에는 이재현 CJ 회장, 이미경 CJ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등 삼남매를 뒀다.

빈소는 서울 장충동 CJ인재원에 마련되며,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 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양성을 위해 만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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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와 지인 조문은 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CJ 관계자는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검소하고 차분하게 장례를 치르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뜻”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