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아프리카 3개국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코트디부아르·에티오피아 방문

홈&모바일입력 :2022/11/06 10:05    수정: 2022/11/06 16:04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조 사장은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 까꾸 후자레옹 아돔 코트디부아르 외교특임 장관, 테스파에 일마 에티오피아 외교부 정무차관 등 각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해를 모두 포괄하는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국가의 도시인 부산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각국 정부관계자는 화답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 조 사장은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사진=LG전자)

한편 조 사장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가 코이카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직업훈련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교직원을 격려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촌을 방문해 감사를 표했다.

LG전자는 2012년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농촌 주민 자립을 돕는 'LG 희망마을'을 조성했다. 이후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LG-코이카 직업훈련학교' 설립, 참전용사들의 집을 지어주는 프로그램 운영, 콜레라 백신 무상 접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아프리카 6개국(르완다, 수단, 앙골라,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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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공항철도 차량 내 모니터, 전국 LG베스트샵 약 300개 매장 등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