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승무원→미스코리아→실업자된 사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일 방송

생활입력 :2022/11/04 10:26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승연이 과거 승무원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4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국민 첫사랑' 배우 이승연이 구미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다.

사진 제공=TV조선

이승연은 드라마 '모래시계', '첫사랑', '신데렐라'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국민 첫사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소화하는 아이템마다 대유행시키며 '90년대의 아이콘(상징)'으로 거듭났다. 특히 드라마 '신데렐라'에서 머리띠처럼 손수건을 두른 그녀의 패션이 유행했는데, 이와 관련 이승연은 최근 촬영에서 "사실 자꾸 내려오는 앞머리가 귀찮아서 대충 손수건으로 묶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데뷔 전 항공 승무원이었던 그는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됐다고 고백했다.항공 승무원으로서 '직업 만족도 최상'이었다는 그는 미용실 원장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면서 '92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됐다. 하지만 당시 회사 방침상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더 이상 회사에 다닐 수가 없었고, 이승연은 하루아침에 구직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승연은 그때를 회상하며 당시 막막했던 그녀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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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촬영에서 이승연은 '식객' 허영만과 함께 25년 세월의 청국장 맛집, 북어 요리 식당, 추어탕 집 등을 방문했다. 특히 추어탕 집에서는 알짜배기 찬과 추어탕이 아기자기한 도자기 그릇에 나와 이목을 끈다. 먹기 전부터 반해버릴 수밖에 없는 남다른 주인장의 그릇 플레이팅은 알고 보니 한 상에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그릇들이 사용돼 놀라움을 안겼다. 미꾸라지 뼈를 수없이 걸러내 끓인 시원한 경상도식 추어탕에 식객은 "구미의 숨은 고수를 만났다"라며 극찬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