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에 대해 심층 조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어도비의 디자인협업툴 회사 피그마 인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법무부는 최근 어도비와 피그마의 고객, 경쟁사, 피그마 벤처캐피털 투자자 등과 접촉했고, 여러 곳에 소환장과 정보 요청 등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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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어도비의 독점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피그마는 어도비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던 회사였기 때문에, 업계는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가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어도비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가격이 더 비싸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폴리티코는 정확한 조사 시기는 확실치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