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정우성은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김의곤 시인의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시 한편을 게재했다.
"이태원 173-7/그 좁은 골목길에/꽃조차도 놓지마라/꽃들 포개지도 마라"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시는 "304명 생때같은 아이들 / 하늘의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 등의 안타까운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우성은 전날에도 소셜 미디어에 검은 배경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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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태원 참사로 사망자 156명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