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창업가 6인이 말한 '뻔하지만 진정한' 창업 노하우

캔디스톤·웨이유·펫데렐라프로젝트·꿈비·롸킥스·홈트친구 "아는 분야서 찾고, 경영 공부 필수"

유통입력 :2022/11/01 14:31

“창업을 '이쪽이 뜬다'고 시작하기 보다는, 내가 정말 잘 알고 있고,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 전) 경영·세무 회계를 사전에 공부하고 시작해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창업 전 미리 경영 공부를 시작할 것, 스스로 잘 아는 분야에서 시작할 것. 지디넷코리아와 지난 1년간 만나본 쇼핑몰 대표들이 입 모아 밝힌 창업 노하우다. 어찌 보면 쉽고 당연해 보이는 말이지만, 창업가들의 산경험에 나온 진정성이 묻어난 조언이다. 

지디넷코리아는 그간 ▲캔디스톤 김현지 대표 ▲웨이유 유제환 대표 ▲펫데렐라프로젝트 두민지 대표 ▲꿈비 박영건 대표  ▲롸킥스 정현우 대표 ▲홈트친구 김정환 대표를 만나 예비 쇼핑몰 창업자들에게 전하는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 중인 꿈비 박영건 대표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 중인 홈트친구 김정환 대표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 중인 펫데렐라프로젝트 두민지 대표

이들은 창업 전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자신이 잘 알고, 관심 있는 분야에서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영건 꿈비 대표는 “’이쪽이 뜬다’, ‘이쪽이 돈이 될 것 같다’해서 시작하기보다는 내가 정말 잘 알고 있고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성과 기회 분석은 그다음에 분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김정환 홈트친구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넘어, 유리한 지점이 있는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뛰어드는 접근은 위험하다. 사업을 시작하면,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데, 그 경쟁을 어떻게 뚫어낼 수 있는지 전략까지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며 “창업을 결심했다면 해당 분야에서 내가 가진 경쟁력, 남들보다 한 발짝이라도 유리한 점이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 중인 웨이유 유제환 대표

또 이들은 창업 전 경영, 세무, 마케팅 공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민지 펫데렐라프로젝트 대표는 “경영, 세무, 회계를 사전에 공부하고 시작하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실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제환 웨이유 대표는 “마케팅을 본인이 할 줄 알아야 한다. 마케팅을 다른 기업에 맡겼을 때 본인이 직접 검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 중인 캔디스톤 김현지 대표 모습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 중인 롸킥스 정현우 대표

아울러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사몰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환 홈트친구 대표는 “자사몰은 트래픽을 쌓을 수 있어 오픈마켓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지 캔디스톤 대표는 “노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자사몰 운영을 결심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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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꿈비 박영건 대표는 “자사몰은 고객 분석이 용이했다”며 “카페24 솔루션을 활용했는데, 통계 등 부가 서비스가 좋았다”고 밝혔다.

두민지 펫데렐라프로젝트 대표, 롸킥스 정현우 대표는 각각 “관리자들이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하도록 안내가 잘 돼 있는 것이 장점”, “영세 업체에는 상당히 고마운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