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인 줄 알았더니"…사고 직감 외국인 필사적으로 벽 탔다 [영상]

생활입력 :2022/10/30 09:53

온라인이슈팀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직감하고 벽을 탄 외국인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현장 인근의 한 가게 벽을 타고 간판을 밟고 이동하는 외국인을 찍은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영상 속의 인물은 엄청난 인파에 끼여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위로 힘겹게 벽을 탔다. 아래에서 그를 쳐다보는 사람들은 재밌다는 듯 웃고 있어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저 외국인이 벽 탈 때 사람들은 관종이라 생각하고 환호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누리꾼들은 "순간의 선택이 목숨을 살렸다", "사람들 저 때만 해도 괜찮았나 보다. 웃는 표정 보여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재난 영화 그 자체다",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나온 생존본능 같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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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태원 압사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149명, 중상 19명, 경상 57명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