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모빌아이가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폭등했다.
모빌아이는 26일(현지시간) 공모가인 21달러보다 38% 상승한 28.97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고 프로토콜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모빌아이는 1999년 설립된 카메라, 컴퓨터 칩, 소프트웨어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아우디, BMW, GM 등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모빌아이는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관련기사
- 인텔, 자율주행자회사 모빌아이 기대치 또 낮췄다2022.10.18
-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상장 단행2022.10.01
-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상장 절차 시작2022.03.08
-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내년 상장2021.12.07
인텔은 올해 초반까지만 해도 모빌아이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예상 시가총액을 3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스닥에 첫 발을 내디딘 모빌아이는 첫날부터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첫날 거래가 호조를 보이면서 모빌아이의 시가총액은 230억 달러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