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상장 첫날 주가 38%↑

21달러로 시작→28.97달러로 마감…시총 230억 달러

홈&모바일입력 :2022/10/27 13:43    수정: 2022/10/27 13:4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텔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모빌아이가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폭등했다.

모빌아이는 26일(현지시간) 공모가인 21달러보다 38% 상승한 28.97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고 프로토콜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모빌아이는 1999년 설립된 카메라, 컴퓨터 칩, 소프트웨어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아우디, BMW, GM 등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 (사진=모빌아이)

이날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모빌아이는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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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올해 초반까지만 해도 모빌아이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예상 시가총액을 3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스닥에 첫 발을 내디딘 모빌아이는 첫날부터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첫날 거래가 호조를 보이면서 모빌아이의 시가총액은 230억 달러로 늘어났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