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빌딩이 1년 만에 매물로 다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초동에 있는 삼영빌딩의 매각이 추진된다. 관련해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비는 지난해 이 빌딩을 총 920억원에 매입했다.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부인인 배우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해당 빌딩은 강남역과 도보권에 있으며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 486m²·연면적 2904m²다. 병원과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월 임대료는 2억원 수준으로,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 측은 매매가로 1400억원 수준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이뤄질 경우 비는 1년 만에 매입가 대비 5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동안 비·김태희 부부는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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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는 지난 2008년 168억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사용하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을 지난해 6월 말 459억원에 팔았다. 김태희도 132억원에 매입한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지난해 3월 203억원에 매각해 70억원의 차익을 기록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