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DP에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 운영

시험 운영 결과를 반영한 제품 고도화·상용화 준비 예정

방송/통신입력 :2022/10/25 14:20

KT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쇼룸과 디자인홀에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3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DDP 관람객은 다음달 11일까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타고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 공간에서 대체불가토큰(NFT) 특별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휠체어 형태의 탑승 로봇이다. 관람객이 탑승하면 코스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전시물 관람을 돕는 솔루션이다. 탑승자와 작품, 다른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장애물 충돌 감지와 자동 멈춤 기능, 경로 우회 기술 등이 적용됐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KT의 통신과 로봇플랫폼, 대동모빌리티의 하드웨어, 코가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해 공동 개발했다. 이번 DDP에서의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품 고도화를 거쳐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KT는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가 향후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뿐 아니라 공항, 역사,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회적 약자의 관람을 지원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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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는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방역로봇과 AI서비스 로봇 등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은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