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국감 잠정 연기…민주당 압색 대책 논의

가상자산 업계 증인들도 줄줄이 불참 의사

컴퓨팅입력 :2022/10/24 10:54

국회 정무위원회가 24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금융 분야 종합 국정감사를 잠정 연기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응 방침을 위해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함에 따른 것이다.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가상자산 업계 인물들도 줄줄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맹탕' 국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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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 불안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같은 사유로 채택된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의 경우 지난 6일 국감 증인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해당 사안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정훈 전 빗썸 의장도 6일 국감에 이어 이번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빗썸 실 소유주라는 명목으로 채택된 강종현 씨도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