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윤리기준을 제정했다.
24일 KB금융은 임직원,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여자대학교 김명주 정보보호학과의 교수의 자문을 받아 AI의 도입(설계), 운영, 관리 단계별로 준수 해야 할 총 7가지 윤리가치를 담은 AI 윤리기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AI기술 도입 시 추구해야 할 윤리가치로 ▲공정과 포용 ▲참여와 협력 ▲디지털 역량으로 정했다.
AI 운영 시 필요한 윤리가치는 ▲데이터 관리 ▲투명한 활용, AI를 통제하고 관리할 경우 ▲통제 가능성 ▲안전과 책임을 윤리가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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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AI 윤리위원회을 신설해 AI윤리기준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KB금융의 AI를 총괄 담당하는 금융AI센터 오순영 센터장(상무)은 "지금까지 KB금융그룹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윤리적인 AI도입을 통해 금융의 가치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AI 윤리기준 제정을 시작으로 금융산업 분야의 AI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