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잠금해제가 가능한 외부 도어록 판매를 시작했다고 CNBC 등 다수의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품은 도어록 전문 회사인 레벨홈이 만든 '레벨락 플러스'다. 레벨락 플러스가 문에 설치되면, 애플 소프트웨어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보안 토큰을 사용하는 '애플 홈 키' 기능을 이용해 탭으로 도어록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애플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이폰을 활용해 스마트홈 등의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애플은 최근 홈 키 외에도 BMW·현대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 '카 키'와 하얏트 등 체인 호텔 키를 애플 지갑에 넣을 수 있는 '룸 키'를 발표한 바 있다.
존 마틴 레벨홈 최고경영자(CEO)는 "도어록이 가전기기인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제 도어록은 스마트해진 잠금장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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