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펫브랜드 넬로(Nello)의 펫드라이룸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고 20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11월 넬로 펫드라이룸을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일본 반려동물 시장은 1조6천257억원(약 17조원)으로 국내보다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
이달에는 미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한인 시장과 펫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Z세대를 겨냥한 소셜미디어 중심 디지털마케팅은 물론 신문, 매거진, 라디오, TV 등 전통 매체를 통한 홍보까지 전방위로 넬로 펫드라이룸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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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전체 가구 중 70%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워 관련 시장도 1천236억 달러(약 170조원)로 규모가 크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동물들의 행동 습성을 세심하게 파악해 개발된 넬로의 펫드라이룸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을 통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확인해 더 큰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