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B2B 서비스 부문 '발란 커넥트' 분사

"리테일러 파트너사 서비스 대폭 강화"

유통입력 :2022/10/20 10:34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대표 최형록)이 국내 중소형 리테일러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부문을 오는 11월 ‘발란 커넥트’로 분사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발란은 이를 통해 리테일러 파트너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와 리테일러 파트너 대상 서비스를 분리하고 각각 전문적 역량을 쏟는 투트랙 전략으로 나가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발란은 "이번 B2B 분사는 최근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명품 유통 시장에서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문영역인 B2B 분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함은 물론 파트너와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발란 B2B 서비스는 자금 융통 문제·디지털화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더(브랜드·해외 부티크)와 바이어(병행수입사)에게 기존의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망 금융 서비스인 B2B 후결제 서비스를 통해 바이어는 더 많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고 회전율을 높일 수 있으며, 벤더는 바이어로부터 거래 대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취해 미지급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B2C 선정산 서비스로 벤더와 바이어는 발란 플랫폼에 입점한 모든 쇼핑몰에 대해 선정산이 가능하다. 파트너사들은 쇼핑몰 계정 로그인 한 번이면 정산 조회부터 신청, 지급까지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발란 커넥트, B2B 후결제 서비스

발란커넥트는 공급망 금융과 IT 서비스를 결합한 B2B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솔루션도 선보인다. 발란 입점사를 비롯한 명품 시장의 파트너사에게 B2B 서비스를 비롯해 전사자원관리(ERP), 풀필먼트까지 밸류체인을 수직으로 통합해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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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란커넥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벤더와 바이어는 결제, 배송 트래킹 등 주문 진행 상황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히스토리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즉, 여러 거래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한 곳에서 진행해 다양한 상품을 별도 영업활동 없이 유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산 금액 및 실시간 계좌, 지출 예산을 한눈에 조회하고 현금 흐름도 관리할 수 있다.

발란커넥트 최형준 CEO는 “파트너사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안전하게 확보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며 “파트너사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업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구조를 만들어 명품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