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회장님 車' 신형 그랜저 디자인, 베일 벗었다

6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다음달 공식 출시

카테크입력 :2022/10/19 11:04    수정: 2022/10/19 13:13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 디자인을 19일 공개했다. 7세대로 거듭난 신형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외관은 1세대 그랜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고, 전면부에 자리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했다.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어깨선은 프레임 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군더더기 없는 모양새를 드러낸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 디자인을 19일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C필러 오페라 글래스는 1세대 그랜저를 떠오르게 하고, 전 세대보다 커진 캘리그래피 휠은 앞뒤 펜더 볼륨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리어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실내는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 탑승자를 감싸는 랩어라운드 구조로 디자인했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 디자인을 19일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도어트림·대시보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한국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된 도어트림 패턴 디테일은 탑승자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또한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만들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은 "신형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드러낸다"며 "감성적 디자인과 섬세한 고객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 디자인을 19일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는 ▲2.5리터 가솔린 ▲3.5리터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등 네 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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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사전 대기 고객을 위해 실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진행한다.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약 4주간 ▲부산(오토스퀘어, 10월21~23일) ▲광주(상무지점, 10월28~30일) ▲대구(진천지점, 11월4~6일) ▲대전(도안가수원지점, 11월4~6일) ▲서울(세종문화회관, 11월12~14일) 등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신형 그랜저 웹페이지에서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실시된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 디자인을 19일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