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돼 19일 아침 기온이 18일보다 1~2도 낮아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일부지역에서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7기 기준 서울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2일 늦고 평년보다 15일 빨리 관측됐다. 수원은 지난해보다 22일, 평년보다 13일 빨랐고 안동은 지난해보다 2일 늦고 평년보다 10일 빨랐다.
7시 기준 주요지점 일최저기온은 수도권에서 미산(연천) 영하 3.2도, 광탄(파주) 영하 2.8도 북내(여주) 영하 2.73도, 서울 4.4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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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는 차항리(평창) 영하 5.2도, 김화 영하 4.3도, 삽당령 영하 4.1도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 설천봉(무주) 영하 4.7도, 석포(봉화) 영하 3.5도, 현서(청송) 영하 3.4도, 청천(괴산) 영하 3.1도 등으로 나타나다.
기상청은 20일 아침에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 일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일부 내륙과 산지 중심에서 얼음이 관측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