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올겨울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돌입

발전소·본사 에너지사용량 절감…난방기 순차 운휴·실내온도 17도 제한

디지털경제입력 :2022/10/18 16:15

동서발전이 올겨울 에너지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동서발전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 임직원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발전소 에너지 절감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에너지 다이어트 10’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균형에 따른 올 겨울철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의 후속조치로 겨울철 에너지사용량을 평균 대비 10% 절감하는 동서발전형 에너지 절약 운동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18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동서발전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식'에서 직원들과 함게 손바닥을 펼쳐 다이어트 10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5시에 난방기를 순차 운휴하고 건물 난방온도를 17도로 제한한다. 출근할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종이서류를 전자문서로 대신해 프린터 사용 줄이기 등 에너지 절약활동도 실천한다.

발전소 현장에서는 발전설비 운전방법 개선과 에너지 진단 강화로 평균 전력 사용량을 월 1천586㎿h이상 절감할 예정이다. 이는 430세대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맞먹는 전력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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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에너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에너지 절감 혁신활동 지원 ▲지역사회 에너지 환경개선 ▲에너지 나눔행사 등 에너지 복지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작고 사소해 보일지라도 아끼고 모으면 의미 있는 것이 에너지 절약”이라며 “겨울철 에너지 비상 상황에서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