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돌연 사의

'일신상 사유'...한종희 대표이사 및 DX부문장, 후임으로 겸직 위촉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승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임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현 대표이사이자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을 겸직 위촉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사진=삼성전자)

이재승 사장은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선행연구그룹(SYS가전) 수석, 시스템가전부 냉기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 부문을 거친 가전 전문가다. 이 사장은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시리즈 등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2020년 1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에 선임돼 2년 가까이 생활가전사업을 이끌어 왔다. 그는 삼성전자 창립 이래 생활가전 출신의 첫 사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