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애니펜, 시리즈B 투자 유치

대신증권 주관사로 기업공개 준비

인터넷입력 :2022/10/17 20:47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애니펜(대표 전재웅)이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애니펜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증강현실(AR) 기술을 비롯한 융합 문화재와 커머스 등을 토대로 한 메타버스로 업계 안팎에서 주목받았다. 한국평가데이터가 진행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애니펜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기술’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TI-2)’를 획득했다.

올해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산업은행, 대신증권, ATU파트너스, 네오밸류 등 신규 투자자와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누적 투자금액은 300억원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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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니펜)

애니펜의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재 메타버스 ▲멀티 지식재산권(IP) 대응이 가능한 커머스 메타버스 ▲미니특공대 월드 (키즈형 메타버스) ▲카카오프렌즈 포토부스 등이 있다. 최근엔 자체 서비스 누적 1천400만 다운로드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전재웅 애니펜 대표는 “이번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우리만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힘을 얻었다”며 “실체가 없는 모호한 개념이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똘똘 뭉쳐서 기술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