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젊은 인재가 기술 혁명 시대 챔피언"

13년만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석...기술경영 중요성 재차 강조

홈&모바일입력 :2022/10/17 17:16    수정: 2022/10/18 10:3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자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서사이버보안 종목 수상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이날 현장서 선수단과 만나 "산업이 고도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제조 현장의 젊은 기술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맨주먹이었던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다"라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금메달을 5개 수상한 한국 선수단의 성적에 관해 "이게 우리 산업, 경제 현장의 경쟁력이다"며 "삼성은 앞으로 기능 올림픽 다음에 젊은 사람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만드는 곳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기술 경영 기조를 강조해왔다. 지난 6월 유럽 출장 뒤 입국하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이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복권 뒤 첫 공식 행보로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기공식에 참석해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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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이날 국제기능올림픽과 관련해 "우리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여주는(대회다)"며 "오래 전 부터 저희(삼성전자)가 후원도 하고, 직원들도 많이 훈련시켜왔다"고 언급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로, 금형·정보기술·사이버 보안 등 8개 분야 기술 경연이 펼쳐진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 100억원을 지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2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왼쪽 두번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2022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2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2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