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바 찾은 이재용, 바이오로 '제2의 반도체 신화' 도전

삼성이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4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7년 만에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제4 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이달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은 제 4공장 건설에 약 2조원을 투자했다.

제4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총 42만 리터를 확보했다. 이런 공격적인 투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출범 10년 만에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 글로벌 20대 제약 회사 중 12곳을 고객사로 유치해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부분 가동을 시작한 제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23년에는 생산 능력이 총 60만 리터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에서의 '초격차'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