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여성이 추첨을 불과 4분 앞두고 충동적으로 구입한 복권에 덜컥 당첨됐다.
미국 피플지는 14일(현지시간), 복권에 당첨된 한 여성의 후기를 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 중이던 스테퍼니 이스라엘은 지난 8일,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런데 잠이 들기 직전, 스테퍼니는 부지불식간에 복권을 한 장 사야겠다는 강한 충동이 들었다. 그녀는 즉시 온라인 복권 사이트를 통해 복권을 한 장 구매했다. 4분 후에는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스테퍼니는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채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이메일을 확인한 스테퍼니는 지난밤 구매한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첨금은 50만 1544달러(약 7억2000만원)였다. 그녀는 복권 기관과의 인터뷰에서 "당첨 사실을 알리는 이메일을 확인하고 아침부터 20분간 소리를 질러댔다. 가족들은 내가 발작을 일으키는 줄 알았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그녀는 "갑자기 영적인 무언가가 나에게 '복권을 사라'라고 명령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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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제한 35만 6147달러(약 5억1100만원)를 수령할 예정인 스테퍼니는 당첨금을 가지고 가족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아들들은 조경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