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진희가 전성기 수익을 밝혔다.
가수 우연이와 선배 가수 최진희는 지난 16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희는 우연이에게 "같은 업소에서 음악을 했고 그룹사운드 출신이어서 남다르다는 느낌"이라며 "우리 예쁜 후배라고 생각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진희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이 무대를 선보였던 고급 호텔을 읊으며 "이런데 최진희가 없으면 안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우연이도 "대단하셨다"라며 "고급 호텔 나이트 클럽에서 일했다, 그 업소에 일하려면 실력이 없으면 할 수 없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최진희, 위일청, 조항조, 김충훈, 소명, 이치현 선배님, 많은 분들이 호텔 나이트 클럽을 거치셨다"라며 "(호텔 나이트 클럽을 거친) 그룹 출신은 제가 마지막 주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진희는 "5시간을 무대 위에 서 있기도 했다"라며 "그 레퍼토리(노래곡목)를 해보면서 자기 색깔이 나왔다"라며 실제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함께 당시 유행했던 팝송을 부르며 여전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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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진희는 "20대 최진희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콧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았을 거다"라며 "1년치 출연료를 선불받은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공무원 월급이 4만원일 때 한달에 180만원 벌었다, 그래서 5시간 노래 부르고 내려와도 노래를 또 불렀다"라고 회상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