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금융권 대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피스콘(FISCON) 2022'을 다음 달 15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스콘은 금융보안 트렌드 및 정책·기술∙대응 등 디지털금융의 정보 교류를 위한 민·관·산·학·연 모두가 참여하는 금융보안 전문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오프닝, 세미나, 정보보호산업 전시로 구성된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이 개회사를 맡으며,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등 주요 인사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이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진행한 ‘디지털금융 혁신 서비스 및 금융 보안’ 부문 논문공모전의 우수 논문 시상식도 실시한다.
국내 최초로 한·미·일 금융 ISAC(정보공유·분석센터)의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사이버 보안 공조 강화를 위해 최신 정보보안 이슈 및 각국의 사이버 위협 동향 등을 공유하는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이날 김용태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감독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 (전략 트랙) 금융분야의 클라우드 및 망분리 규제개선, 금융 회사의 해외 진출시 고려해야 할 국외 컴플라이언스 등 디지털 금융 정책 및 법·규제 동향에 대한 주제강연 ▲ (기술 트랙) 디지털자산 대상 사이버 위협, 디지털 신원인증 도입과 금융권 활용동향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자산 및 신기술에 대한 논의 ▲ (대응 트랙) 2023년 디지털금융 및 사이버보안 이슈 전망,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구축 시 주요 고려사항 등 최신 보안 이슈와 사이버 위협대응 사례 등이 진행된다.
비공개세션에서는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금융권 주요회사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금융권 ISMS-P 인증 동향 등 금융보안 현안 및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의 후원으로 국내 주요 정보 보호 기업의 다양한 금융보안 관련 서비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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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신청은 17일부터 금융보안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디지털 첨단 기술의 발전 및 사회 환경의 변화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사라지고, 디지털화되는 빅블러시대에 정보보안은 핵심 요소일 수 밖에 없다"며 "이번 FISCON 2022에서 디지털금융에 대한 금융보안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최신 기술과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에 필요한 정보와 인사이트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국내 최초로 진행될 한·미·일 금융ISAC 전문기관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와 협력관계 논의로 국제 사이버 안보 공조에 대한 초석을 마련하고, 향후 금융보안 국제컨퍼런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