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카톡 먹통에 "정부·기업 모든 자원 동원해 서비스 정상화 나서야"

디지털 전환 가속도에도 정책 규율 뒷따르지 못해

방송/통신입력 :2022/10/16 11:30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16일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등의 주요 서비스 장애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국민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신속하게 서비스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SK C&C는 신속한 시설 정상화에 힘쓰고, 카카오와 네이버는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국민 생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도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온라인 플랫폼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코로나19로 우리 삶의 무게추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된 것에 비해, 관련 정책이나 규율은 속도를 뒤따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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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그러면서 “안정성, 보안성 등 온라인 플랫폼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할 필요성이 다시 확인됐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떠받드는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의 안정성 문제도 점검 필요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또 “판교 데이터센터 사고 현장에 긴급 방문하고 현장상황을 살필 계획이다”며 “국정감사에서 국민 실생활에 직결된 온라인 서비스와 인프라 문제에 대해 점검하고 대책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