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먹통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 장애에 누리꾼 ‘분통’

"카톡으로 일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인터넷입력 :2022/10/15 18:32    수정: 2022/10/15 18:34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T(택시), 다음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들의 장애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장시간 지속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도 커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15일 오후 3시30분께부터 발생한 카톡 등 주요 서비스 장애에 대해 사과하면서 원인이 경기 성남에 위치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부 장애 범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화재가 난 데이터 센터에는 인명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카카오톡)

사실상 전국민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장애가 이용자들의 가장 큰 공분을 사는 모양새다. 

누리꾼들은 “골목상권부터 연관이 많은 서비스인데 카카오가 실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카카오톡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어쩌라는 건지. 진짜 대체할 다른 메시지를 쓰든지, 복구는 하는 건지 몇 시간째 뭐하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관련기사

다른 누리꾼은 “모든 업무 소통을 카톡으로 하고 있는데 심지어 지자체와도 업무공유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먹통이 되어 버리다니...”라고 쓴소리를 했다.

현재 카카오 주요 서비스 장애로 카카오톡 외 카카오페이, 카카오스토리, 카카오T(택시), 카카오맵 등 서비스 역시 현재 이용할 수 없는 상황. 다음(DAUM) 역시 포털 사이트 접속은 가능하지만, ‘뉴스’ ‘브런치’ 등 카테고리를 누르면 오류 알림이 뜨거나 접속 지연 화면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