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30분께부터 메신저 앱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 주요 서비스 먹통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 등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불이 난 곳은 경기 성남에 있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세부 장애 범위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카톡 먹통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 장애에 누리꾼 ‘분통’2022.10.15
- "전 우주와 소통 꿈꿔"...카카오 워크멘터리 ‘카톡말싸미’ 주목2022.10.11
- 남궁훈 카카오 "카카오톡 실시간 교감 기능 추가"2022.08.04
- 업무 외 카톡 금지 법제화 어때?...찬vs반 ‘5:5’2022.05.03
현재 카카오톡 웹 버전에 로그인을 시도하면, ‘요청하신 작업을 수행하지 못했다. 일시적인 현상이니 잠시 후 다시 시도해달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모바일 카카오톡에서도 메시지 송수신이 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톡은 지난 4일에도 오후 2시께부터 20분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카카오톡 외 카카오페이, 카카오스토리, 카카오T(택시), 카카오맵 등 서비스 역시 현재 이용할 수 없는 상황. 다음(DAUM) 역시 포털 사이트 접속은 가능하지만, ‘뉴스’ ‘브런치’ 등 카테고리를 누르면 오류 알림이 뜨거나 접속 지연 화면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