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 사업을 종료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루머가 사실이 됐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의 김한준 기자는 서비스 종료에 대해 필연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구글의 기술력으로 혁신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실제 행보는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 책정 ▲타이틀 부재 ▲안정성 등이 주된 비판 대상이었습니다.
출범 당시부터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많았습니다. PC게이머, US게이머 등 미국 게임 매체와 뉴욕타임스, 포브스 등 주요 매체 대부분이 구글 스타디아에 대해 부정적인 평을 내렸습니다. 일부 매체는 '재앙이다', '구매 가치가 없다'는 수위 높은 표현을 할 정도였습니다.
다소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게임 커뮤니티의 반응도 덤덤했습니다. 서비스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만큼 이용자의 관심도 멀어졌기 때문이라는 평가입니다.
스태디아 실패의 주 원인 중 하나로는 필 해리슨 대표가 지목됐습니다. 그는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게임사의 임원을 역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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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디아 대표 역임 기간에도 과도하게 비싼 요금제와 적은 게임 수, 불친절한 운영 등으로 인해 게임 이용자의 등을 돌리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