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CC, 화웨이·ZTE 통신장비 판매금지 추진

악시오스 보도…"연방기금으로 구매금지→전면금지로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2/10/14 15:05    수정: 2022/10/14 15:06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ZTE 장비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CC는 또 하이테라 등 다른 중국업체 3곳의 동영상 감시 장비판매를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로젠워슬 FCC 위원장은 지난 5일 국가 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는 기업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장비를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회람했다.

제시카 로젠워슬 FCC 위원장

이 명령은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ZTE 장비 판매를 금지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악시오스가 전했다.

관련기사

그 동안은 연방기금을 사용해 해당 기업들의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새로운 명령은 이 규정을 모든 구매로 좀 더 확대하는 셈이다.

악시오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FCC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전자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분석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