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직원, 자원식물학회 우수발표상 받아

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신지영 전임연구원, 임수아 연구원 수상

동정입력 :2022/10/14 10:28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신지영 전임연구원과 임수아 연구원이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2022년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원식물학회는 1985년부터 자원식물 보전·관리와 산업적 이용에 관한 연구지식 및 정보교류에 관한 학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추계학술대회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자원식물과 치유산업’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140명이 참석, 4편의 주제 발표와 3건의 신진과학자 발표 등 총 97건의 연구발표로 진행됐다.

임수아 연구원(왼쪽)과 신지영 전임연구원

이날 수상한 천연소재연구부 임수아 연구원은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급성 간 손상 개선에 대한 염증과 산화적스트레스 개선으로 피롭토시스 경로를 줄이는 기능성 생리활성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 결과는 영향력지수 세계 상위 5%에 속하는 국외 저명 학술지 ‘Antioxidants’ 게재 여부 심사 중이다.

관련기사

신지영 전임연구원은 ‘데커시놀 유도체의 항진균제 활용’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식물병원성 곰팡이를 억제하는데 기존의 데커신 보다 좋은 효과를 보이는 유도체를 개발한 내용이다. 앞으로 합성생물학을 통해 새로운 항진균제 개발과 실용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민 도서생물융합실장은 “이번 학술대회 우수발표상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도서·연안 생물자원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 위상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였으며, 앞으로도 도서·연안 생물자원에 관한 활용 연구개발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