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달 탐사 로켓 '아르테미스 1호' 재발사 시기가 오는 11월 14일로 정해졌다.
NASA는 12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서 다음 달 14일 발사체 SLS(Space Launch system)를 다시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선 '오리온'을 실은 SLS는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2시 7분 69분간 열리는 발사창(launch window)을 통해 발사될 전망이다.

발사창이란 로켓, 우주선 등 발사 가능 시간대를 의미한다. 흔히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으로 불리는 발사창은 달 탐사선을 우주로 보낼 때 고려되는 중요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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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1호 발사는 이번이 세 번째 실패 후 네 번째 도전이다.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은 액화 수소 누출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고, 지난달 27일엔 허리케인 '이언' 북상으로 또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