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배우 조형기(64)의 근황이 전해졌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형기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형기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식당에서 지인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누리꾼 A씨는 "오늘 오후 조카가 필라델피아 한인타운 푸드코트에서 주변 사람들이 웅성거려서 누군인가 사진 찍어서 물어보길래 알려줬다"라며 "(조형기가) 유튜브 하더니만 접고 한국을 떠나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는가 보다. 주변 사람들이 자주 본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조형기는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다 1991년 음주 사고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이듬해 교도소에 수감됐다 1년 뒤 보석으로 석방됐다. 다시 방송에 복귀한 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등에서 활약했으나 과거 불미스런 일이 재조명되면서 2017년 MBN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 출연 이후 방송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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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0년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사실이 재조명돼 비판 여론이 일자 3개월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