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사회보장시스템 이달 내 복구

[국감 2022] 코로나19로 인한 사전 준비 및 개발 인력 부족

컴퓨팅입력 :2022/10/06 16:54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에 대해 이달 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개통 전 당초 예상과 달리 많은 오류가 발생해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리고 고통을 안겨드렸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각 정부부처의 사회 복지를 담당하는 IT 시스템 5개를 통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달 초에 개통 후 오류가 발생해 기초연금, 아동수당, 긴급복지 등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LG CNS는 이 사업을 담당하는 컨소시엄 지분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 주관 대표사다.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김 대표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사전 준비하는 과정이 미흡했고 긴 프로젝트 진행 중 코로나19로 인한 IT SW인력 부족과 이탈 등이 발생했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이어서 “검토결과 10월 중으로 대부분 시스템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사업단과 복지부가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잔여 기간 내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지를 가능성을 협의하고 경정한 것으로 어느 한쪽이 강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사건이야 말로 현 정부의 방치행정의 대형 사고로 본다”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가 급여를 못 받고 고통받는 사실을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이 알아야 하고 수습안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급여를 받지 못한 급여대상자와 수작업으로 업무가 늘어난 지자체 공무원에게 다시한번 사과를 말씀을 드린다”며 최대한 빨리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