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중소기업 안전관리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고용노동부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 안전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안전전문 공익법인이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은 법인등기를 마친 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선진적 안전관리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중대재해 근절 등 위험요소를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친 지원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자동차부품제조업·철강업·건설업 등 현대차그룹 협력업체는 물론 국내 전 분야 중소기업을 포함한다. 중소 규모 사업장은 경영 여건상 안전 관련 투자가 쉽지 않고,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관리 역량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관련기사
- 현대차그룹, IRA 탓에 美서 전기차 판매 급감2022.10.04
- 현대차그룹, 유럽·중남미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2022.10.03
- 현대차그룹, 아프리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2022.09.25
- 현대차그룹, 美 'PACE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 수상2022.09.21
주요 사업으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 지원 ▲안전관리 컨설팅 ▲위험공정 발굴·설비 안전 진단 ▲안전전문인력 양성 교육·선진업체 벤치마킹 지원 ▲우수사례 세미나·포럼 개최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지원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중소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산업계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과 상생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지원과 제반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