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물 금 가격은 0.6% 하락한 온스당 1720.80달러에 마감됐다.
은 가격도 전장대비 2.6% 하락한 온스당 20.544달러에 거래됐다.
전장 110선까지 후퇴했던 달러화 지수는 이날 다시 111.2선으로 상승했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111.20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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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지 퓨처스의 귀금속 거래 책임자 데이비드 메거는 "금 가격이 단기간에 공격적인 속도로 올랐던 만큼, 하락세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며 "금은 무엇보다 미국의 금리 상승에 매우 민감한데, 이는 비수익률인 금괴를 보유하는 기회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달러화 약세, 금리 하락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