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 4일 친서를 보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고,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오후 백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4일 IRA와 한미동맹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한국과 함께 핵심적 역할 수행될 점 확신한다고 전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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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서한을 통해 우리 측 우려에 대한 이해를 재차 표명했고 한국 기업에 긍정적 역할 명확히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향후 한국 기업을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