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새 아파트의 물바다 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신축 아파트 상가 건물에서 물이 새는 문제가 생겼다.
4일 JTBC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아파트의 상가 천장에서 물이 새 입점자들이 흘러넘치는 물을 퍼내는 일이 발생했다.
상가의 한 학원 교실 천장에서는 비가 내리치듯 물이 떨어졌고 흥건해진 바닥 물을 퍼내느라 상점 주인들은 진땀을 뺐다.
원인은 빗물이 밖으로 타고 흐르는 관의 밸브가 고장 나 내부에서 흘러넘친 것이었다.
같은 아파트의 또 다른 상가에서도 똑같은 고장으로 빗물이 새는 일이 일어나 인근 상점 주인과 주민들 사이에서는 부실공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했다.
한 피해 상점 주인은 "단순히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리업체 관계자는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해 한 주민은 "애들 다칠까 봐 그게 가장 걱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곧바로 보수를 완료했고 생활지원센터와 협의해 추가로 원인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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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에는 서울 고척 아이파크 아파트의 한 동에서 수압조절기의 부품이 고장 나 물이 흘러넘치는 일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부실공사 우려를 내비쳤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