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식업광장' 개편…"자영업자 지원 강화"

배민사장님광장서 '외식업광장'으로…세무·노무·법률 서비스 지원도

인터넷입력 :2022/10/05 10:05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그간 식당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온 ‘배민사장님광장’을 ‘배민외식업광장’으로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배민외식업광장은 가게 운영 노하우와 최신 외식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사노하우’, 댓글과 투표 기능이 담긴 ‘참여광장’으로 구성됐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금융 지원정책 등 외식업과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신 외식업 소식을 전달하는 ‘장사소식’ 시리즈는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126회 발행했고, 누적 조회수만 180만회에 달했다.

지난 3월 시작한 참여광장 역시 지금까지 106번의 투표가 진행됐으며, 조회수가 높았던 상위 5개 콘텐츠의 경우 평균 1천4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7월부터는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이라는 라이브 방송도 선보이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점주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마련한 방송은 휴식 시간인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 방송은 회당 평균 2천명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시청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3시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개편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바뀐 서비스명에 대한 퀴즈 이벤트가 5~11일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배민선물하기 1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출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외식업 브랜드와 솔루션을 소개해 자영업자 상황별 맞춤 선택을 도울 수 있는 '배민외식업박람회'도 진행한다. 박람회는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와 외식업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제공하는 정보 등을 취합해 점주들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선사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창업박람회인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와도 손잡았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최신 외식업 트렌드인 '푸드테크'와 '1인 운영', '배달전문 창업'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문가 특강과 라이브 상담을 진행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박람회 현장에는 '배달의민족 장사고민상담소' 부스를 차리고, 배민외식업광장을 비롯해 배민상회, 배민로봇 등 배민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오는 12일부터 '전문가 Q&A'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게를 운영하며 겪게 되는 세무, 노무, 법률 관련 고민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답해주는 서비스다.

관련기사

파트너사인 로시컴, 케이이파트너스(K.E.Partners), 리드넘버와 제휴를 맺고 소속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가 점주 고민을 해결한다. 배민외식업광장 회원이라면 누구나 질문을 남길 수 있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세무, 노무, 법률 분야뿐 아니라 외식업과 관련된 범위로 확장해 다양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연말에는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연구해 ‘외식업트렌드 2023’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점주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