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 강소 무선통신장비 제조사 휴컴와이어리스와 함께 개발한 기업용 5G 동글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명함지갑보다 작은 5G USB 동글은 가로 8.6cm, 세로 4.8cm, 높이 2.2cm의 크기로 그동안 출시된 무선라우터에 비해 더욱 작고 가볍게 제작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항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6GHz 이하 국내 모든 통신사의 상용 5G·LTE 주파수와 4.7GHz 이음5G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며 전원 케이블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랜 케이블을 USB-C 타입 케이블로 통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팬을 장착해 방열성능과 소음을 잡았다.
5G USB 동글은 산업현장의 소형로봇, 무인운반차(AGV), 드론 등에 장착해 5G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그간 무선라우터를 장착하지 못해 5G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사업장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또한 노트북·태블릿PC·소형 빔프로젝터에도 장착할 수 있어 외부 이동이 많은 외근직과 학생, 1인 가구 등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와 휴컴와이어리스는 5G B2B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난해 B2B 5G 28GHz 무선라우터와 외장형안테나를 개발한 바 있다.
관련기사
- LGU+, 앱테스트에이아이와 IoT·IPTV 서비스 품질 향상 협력2022.10.02
- LGU+, 오픈랜 기반 5G 스몰셀 구현 성공2022.09.27
- LGU+, 중기부와 '상생이음' 출범…자율주행 협력2022.09.27
- LGU+, 양자내성암호 적용 '초소형 산업용 e심' 개발2022.09.26
이와 함께 와이파이와 5G, LTE, 저전력광역통신(LPWA)용 투명안테나를 통해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수신효율을 개선하는 개발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산업현장에서 소비자경험혁신이 가능한 5G 디바이스의 소형화와 이동편의성이라는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5G 사용성과 체감품질을 개선하는 연구개발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