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폐기물처리업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를 통합환경허가시스템 누리집에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소각시설 외 매립, 재활용, 음식물 등 폐기물처리업 전 분야의 시설 특성을 정리한 새 기준서를 마련했다.
이번 '폐기물처리업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는 지난해부터 2년 동안 사업장에 대한 기술현황조사와 기술작업반(TWG)에서 15회에 걸친 논의와 보완 과정을 거쳤고 중앙환경정책위원회에 돼 지난달 25일 심의 의결됐다.
이번 기준서에는 공정(시설) 분류와 시설별 특성을 반영해 마련된 최적가용기법을 제시했다. 처리업 시설 전체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일반분야(16개)와 폐기물관리(13개), 중간처분·재활용시설(17개), 최종처분(매립)분야(9개) 등으로 구분돼 총 55개의 최적가용기법으로 구성됐다.
또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배출 수준 파악과 허가기준 설정을 위한 최적가용기법 연계배출수준을 마련하고, 국내외 폐기물처리기술 조사를 통해 최적가용기법으로 반영될 수 있는 유망기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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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업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는 통합환경허가시스템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하고, 해당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이번 기준서에 폐기물반입부터 중간 및 최종 처리까지 폐기물처리 전과정을 조사하여 수록했다”라며, “우리나라의 폐기물 운영 및 관리 능력이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