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이 기후위기 적응 정보와 과학기반 강화를 위해 10개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기후위기 적응정보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기상·농업·산림·해양수산·물관리 등 부문별 전문기관과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는 기상(국립기상과학원)·농업(국립농업과학원)·산림(국립산림과학원)·수산(국립수산과학원)·해양(국립해양조사원)·생태(국립생태원)·보건(한국보건사회연구원), 물관리(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분야별 총 10개의 대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들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통해 기후위기 적응정보의 공유와 사회 쟁점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 분야 개발과 공동연구 등 기후위기 대응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수행해온 적응관련 연구의 과학적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나로 모으고, 협약 참여 기관 간 깊이 있는 토의를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추진하는 ‘기후위기 적응정보 종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의 장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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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정부·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적응대책 수립 등 이행 점검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부문별로 산재한 적응정보의 분류기준을 체계화한다. 또 유관기관과 연계해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적응정보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협의체를 통해구체적인 협력사항들을 조율할 계획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국립환경과학원의 실측 데이터베이스(DB)와 인공지능(AI), 환경위성 등 첨단 인프라와 연구역량을 결집해 과학기반의 적응연구와 효율적인 적응대책지원 체계를 마련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