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숏폼 콘텐츠 '쇼츠(Shorts)'에 틱톡 인기 기능과 유사한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을 도입한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7일(현지시간) 유튜브가 iOS 기기를 대상으로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창작자는 이 기능으로 녹화된 영상 위에 코멘트를 추가할 수 있다. 주로 요리 튜토리얼, 웃긴 영상 리액션, '나의 하루'·'나의 아침 일상' 등의 영상에서 이 기능이 쓰인다.
이용자는 원하는 영상 부분에 보이스오버를 추가 후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편집 과정에서 이를 취소하거나 다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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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는 최근 iOS에 틱톡과 유사한 또 다른 기능인 '영상으로 댓글 응답하기'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틱톡은 이를 2020년부터 도입했다.
앞서 유튜브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쇼츠로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쇼츠 창작자도 자신의 콘텐츠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숏폼 분야 강자인 틱톡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